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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태인

출판사: 미디어숲

출간일: 2014.04.11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큰 사람이 되는 길을 제시하다!
인문고전 읽기를 통하여 ‘나’를 주인공으로 탈바꿈하는 방법을 깨닫다!
고전은 ‘어렵다’, ‘비현실적이다’, ‘전문영역이다’라는
통념을 깬 스토리텔링 인문교육법!

 

이 책은 인문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나’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그 기준에 입각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참된 인생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성, 학습, 진로’에 대한 교육을 인문학을 통해 자녀에게 새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인성’교육은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연한 부모들에게 성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람답게 사는 길을 안내한다. ‘학습’교육에서는 옛 성인들은 진정한 공부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도성은 어떻게 길러 주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출세와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의 출세가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나’의 가치에 대한 만족도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다. ‘진로’교육에서는 자녀에게 들려줄 미래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창조적인 삶의 길을 안내한다.

부모는 누구나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요즘 부모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합니다. 하지만 무지無智하거나 맹목적인 사랑은 위험합니다. 아무리 조건 없는 사랑을 주어도 이치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무질서하며 어지럽습니다. 그렇기에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 자녀의 미래준비에 도움을 줄 것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분명한 것은 어설픈 부모역할은 도리어 자녀의 행복한 길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근본적인 물음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인문학의 유행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합니다. 인문학은 ‘나’를 찾는 공부입니다. 밖에 떠돌아다니는 무수한 지식과 넘쳐나는 정보는 정작 ‘나’는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불안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점을 제시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나’에 대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나’ 없이는 세상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나’가 바로 서야 나와 관계 맺는 수많은 대상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로 검증되지 않은 ‘나’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시류와 영합한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불투명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플라톤의 말처럼 삶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그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눈빛을 보고 닮아갑니다. 부모의 잘못된 키잡이 역할은 한 생명의 소중한 가치와 희망의 싹을 자를 수도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한 인생의 터닝이 절박한 시점입니다.
여기서는 성인들이 말하는 인문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나’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그 기준에 입각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참된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그 주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성’, ‘학습’, ‘진로’로 구분하였습니다.
제1장은 인성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막연합니다. 성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람답게 사는 큰길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제2장은 학습입니다. 옛 성인들은 진정한 공부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도성을 어떻게 길러 주어야 하는지를 소개합니다. 제3장은 진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출세와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의 출세는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나’의 가치에 대한 만족도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들려줄 미래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창조적인 삶의 길을 안내합니다.

 

책속으로

 

*영혼은 자기존중과 사랑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에서 열립니다. 부모는 지속가능하며 본질적인 영혼이 열리도록 자녀에게 기다림과 정성을 쏟아야 해요. 큰 자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부모는 그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기다려주는 것도 큰 교육입니다.

*사람의 말은 공기와 같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살리는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해치는 말’은 사람을 해칩니다. 말은 곧 ‘사람 사는 모습’입니다.

*공부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자유를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모르면 용감할 수는 있지만 자유로울 수는 없어요. 알면 불안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용감하게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인간은 ‘인식’을 통해서 자기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존재입니다.

*노자는 삶을 두 갈래 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위有爲’의 삶과 ‘무위無爲’의 삶입니다. 유위의 삶이란 날마다 쌓아가는 걸 말합니다. 지식을 쌓고, 학력을 쌓고, 보이기 위한 직업을 쌓고, 돈과 권력과 명예를 쌓습니다. 무위의 삶이란 날마다 덜어내는 걸 말합니다. 남을 의식하는 지식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졸업장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직업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덜어냅니다. 유위의 삶이 어쩔 수 없이 가는 길이라면 무위의 삶은 자연스럽게 가는 길입니다.

*자녀는 본래부터 내 것이 아닙니다. 자녀가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욕심이 생겨요. 자녀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욕심 때문입니다. 내 것 아닌 것에 집착하면 그것도 병이에요. 부모가 자녀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녀는 평생 ‘손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녀가 성장하여 손님 행세를 하면 손님이 아니라 원수로 돌변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짐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스스로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과감하게 마음에서 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덕은 지식과 기술을 익힌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자격증과 토플점수가 높다고 해서 덕의 점수가 좋은 것이 아니에요. 학력이 높다고 덕의 격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덕의 질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덕은 ‘나를 사랑하는 에너지’에서 길러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도구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은 따르는 사람이 많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장자는 들음의 공부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듣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단계입니다. 아무리 소중한 자료와 훌륭한 교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2단계는 ‘귀로 듣는’ 단계입니다. 물리적인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 단계죠. 3단계는 ‘마음으로 듣는 단계’입니다. 물리적인 소리가 어떠한 메시지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해석하며 듣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기氣로 듣는 단계’입니다. 기로 듣는다는 것은 근본이치를 깨닫는 단계를 말해요. 기氣가 텅 비어 있어 무엇이든 받아들인다는 것은 물아일체物我一體를 말합니다. 장자의 말대로 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의 대상이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얻은 것의 금전은 네가 본래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지 네가 밖에서 얻은 것이 아니다.”
석가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일평생을 쓰고도 남을 만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그 힘을 모르고 밖에서 남의 것을 탐내는 데 능력을 소진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현실의 교육은 내 안의 이미 주어진 능력 사용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눈으로 무엇을, 어떻게 보고, 깨달을 것인지 가르치지 않아요. 귀로 무엇을, 어떻게 듣고, 사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가르쳐주지 않아요. 진정한 자유는 나를 알아가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